(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유럽증시가 유럽의회(EU) 선거에서 우파가 득세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10일 오후 5시 2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49.49포인트(0.98%) 하락한 4,유럽증시유럽의회우파득세에일제히하락국제뉴스기사본문690.73을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32% 하락한 8,218.77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69% 내린 18,429.46에 거래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81% 내린 7,859.97을,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16% 하락한 34,257.12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 증시는 정치적 이슈로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실시된 유럽의회(EU) 선거에서 중도우파가 1위를 사수한 가운데 유럽보수와개혁(ECR), 정체성과 민주주의(ID) 등 극우정당이 약진하며 유럽 정치에 우파 색채가 강해졌다.
EU 의회 선거 결과에 트레이더들이 주목하면서 포퓰리즘, 극우 정당이 향후 5년 동안 유럽 정책 결정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란 우려가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
한편 예상보다 강한 미국 고용 보고서에서 5월 고용과 임금 인상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도 크게 물러나 증시에 부담이 됐다.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으며 호주, 중국 본토, 홍콩, 대만을 포함한 일부 시장은 휴장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3% 하락한 1.07656달러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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